영 천 시

영천초등 앞 인도 폭 넒어 시민들 불만, 중앙부서 사업으로 일률적인 설계 처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4. 7.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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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초등앞 인도 폭 넓어 시민들 불만
                     중앙부서 사업이므로 일률적인 설계 처리

 

 

영천초등학교 앞 인도 공사가 한창인데, 폭이 너무 넓어 시민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인도 공사는 영천시가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안전행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시공하고 있는데, 인도 폭이 도로 폭과 비슷하게 나와 지나는 시민들 뿐 아니라 일대 살고 있는 시민들도 “예산낭비”라는 불만을 표하고 있다.

 

영천초등 앞 인도공사 구간중 인도 폭이 넓은 곳은 도로 넓이와 비슷하다


공사 구간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는 시민은 “신문사에서 벌써 나와 취재했어야 한다. 이것을 본 시민 10명이면 10명 모두 ‘인도를 왜 이렇게 하느냐’며 의문을 가진 뒤 사람도 잘 안다니는 곳에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예산낭비다”면서 “공사 시작부터 여론을 만들어 현실에 맞는 공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언론이다. 언론도 책임이 있다. 지금이라도 시민들에 알려야 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영천시다는 것을”라며 언론에도 불만을 표했다.

학생들이 학교 하고 있다


영천시 건설과 담당부서는 “행정에서도 현실과 떨어진 인도 공사라는 것을 알고 있어 도로 폭을 넓힌다던가 등 최대한 보행자 입장에서 설계했다. 안전행정부 안전한 보행환경 사업이므로 일률적인 규정을 따르지 않으면 예산지원이 불가능하다. 중앙에서 보면 일률적인 설계로 처리하므로 우리도 따라야 한다는 것 외에는 어쩔 수 없는 형편이다”고 설명했다.

한적한 인도가 폭이 너무 넓다는 지적이 많은곳


담당부서는 또 “이곳 뿐 아니라 완산동 시장로, 영천역, 전통시장, 보현산 등 1.57km 구간에 36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국비사업이다. 확실한 목적사업이다는 것을 이해했으면 한다”고 했다.
대형차 통행에 대해서도 “이 구간을 지나 청송방면으로 가는 대형차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그래서 다른 곳 보다 차도 폭을 약간 넓혔다. 시민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있다. 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안전한 보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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