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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읍에서 구제역 또 발생, 17일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밝혀져

영천시민신문기자 2011. 4.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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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구제역, 17일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밝혀져 

                               증상 보인 6 마리 살처분

 

영천에서 구제역 의심가축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실상’ 끝나가던 구제역 사태가 재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도 가축질병대책본부는 16일 “영천시 금호읍 황정리의 한 돼지 농가에서 기르는 60여 마리 중 6마리가 식욕 부진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나타내 농장주가 신고했다”며 “돼지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도 가축질병대책본부에 따르면 검사결과는 17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의심 가축이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이미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가축들에게 예방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감염가축만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7일 경북 영천 금호읍의 한 돼지농장이 기르는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영천 오수동 산란계 농장에서 700여m 떨어진 또 다른 산란계 농장에서 40여 마리의 닭이 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이 산란계 농장과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이 같은 도로를 사용하는 등 AI 발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일대 가금류농장에서 기르는 닭 1만4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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