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 선녀벌레 극성, 대창면 조곡리 일대 집단 서식” “나무와 열매에 큰 피해, 공동방제 대응으로 나서야” 돌발해충인 선녀벌레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선녀벌레는 미국 이나 동아시아에서 들어온 외래종인데, 미국선녀벌레라고도 한다. 선녀벌레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몇 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선녀벌레는 과일 나무에 기생하며 잎이나 줄기의 수액을 빨아먹는 것이 특징이며, 이들의 분비물이 열매에 떨어지면 열매는 바로 썩음 병이 발생해 과일 나무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8월 13일 대창면 조곡리 김만수씨 등 농민들은 “미국선녀벌레로 인해 복숭아가 큰 피해를 입었다. 아마 4월경부터 조금씩 나타난 것이 여름에는 나무마다 가지 하나 둘을 거의 덮고 있다. 이들을 관찰하면 줄기나 잎의 수액을 빨아 먹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