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45명을 대상으로 시울림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끌림과 떨림, 울림의 감동으로 시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추진하는 이 연수는 도내 604개 학교에서 운영하는 시울림학교를 활성화하고, 담당 교원들의 시 낭송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효과적인 시 낭송 지도법’을 주제로 한 사례 발표와 시 낭송가의 시연, 시와 예술의 콜라보 형식의 드로잉 콘서트가 진행됐다. 학교 현장에서 시 낭송을 직접 지도한 하정숙 선생님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했으며, 2명의 시 낭송가가 들려준 우리나라 시인들의 작품을 낭송해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잠들어 있는 감성을 깨워 줬다. 특히 화첩기행으로 알려진 박석신 화가와 이수현 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