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와 이형상 조명, 제2차 공동학술대회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김영진 교수 병와 신자료 연구와 소개

병와 이형상 조명, 제2차 공동학술대회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김영진 교수 병와 신자료 연구와 소개

병와 이형상 선생하면 그림과 문학(책 저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중에서도 특히 ‘탐라순력도’가 시민들에겐 널리 알려져 있다.

병와 선생은 조선중기 경북 영천을 중심으로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대학자이며, 당대 최고의 목민관이었다.
관직을 두루 거치고 재주목사 재임 후 1704년 영천으로 돌아와 현재의 성내동 호연정에 20여 년간 머물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188종 415책 방대한 량을 저술하고 역사 천문 지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역사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유물들을 남겼으며, 상당수 책이 보물 652호 지정되었다.

 

보물 뿐 아니라 귀중한 유물들은 현재 호연정 병와 후손들이 보관 관리하고 있다.
병와 선생을 빛나는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제2차 공동학술대회는 6월 4일 오전 영천시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열렸는데, 대학교수와 국사편찬위원 등 상당한 권위자들이 참석해 병와 선생의 다양한 기록을 연구 논문으로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자는 김영진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병와 이형상의 신자료 소개와 산문 연구 시론’ 두 번째 발표자는 김충희 경북대 ‘병와집 소재 서간문의 수신자와내용 양상’ 세 번째는 하영휘 가회고문서연구소 ‘존경각 소장 병와 이형상 관련 문서’ 네번째는 홍기표 국사편찬위원회 ‘병와 이형상의 제주목사 재임 시 시문과 간찰 분석’ 다섯 번째는 권순회 한국교원대 국어교육과 교수 ‘금속행용가곡. 장가. 별곡의 특성 재론’ 여섯 번째는 박철상 한국문화문화연구소 ‘병와 이형상 인장과 장서인 연구’ 일곱 번째는 오창명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남환박물에 투영된 제주 사회상’ 여덟 번째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 ‘제주원도심 재생을 위한 탐라순력도 역사문화콘텐츠 활용 전략’ 등이 발표됐다.

발표가 마친 뒤 종합 토론 시간도 있었다. 토론 시간에는 많은 토론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병와연구소(소장 박규홍)와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원장 정우택)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영천시와 영천시의회에서 후원했다.

학술대회장에는 이만희 국회의원과 최기문 시장, 정규정 영천성수복기념회장, 안재준 전 영천문화유산연구회장, 손종옥 전 영천향교 전교, 서용덕 전 영천시보건소장, 이임괄 영천문화유산연구회장 및 관계자와 후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