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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연말 대규모 승진 인사

영천시민신문기자 2018. 1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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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영천시 연말 대규모 승진 인사


경북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올 연말 대규모 승진인사를 앞두고 있는 영천시는 어떤 형태의 인사를 단행할지 지역사회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경북도, 실·국장 전원교체
지난 12월 20일 발표된 경북도 인사(1월 1일자)에 따르면 실·국장(14명) 전원과 도내 23개 시군 중 15명의 부단체장을 교체하고 20명을 4급으로 승진 의결했다. 연공서열보다 성과 중심의 사업부서 발탁이 늘어났고 40대 국장들이 전면에 진출하면서 경북도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난 김관용 도지사에 이어 출범한 이철우 도지사의 사실상 첫 인사의 특징은 △성과중심 △젊은 인재등용 △전문성 공평성 3가지로 요약된다. 국장급인 3급 인사의 경우 그간 부단체장이 현직에서 승진하는 관례를 깨고 현업부서에서 7명을 발탁했다. 핵심요직인 일자리경제산업실과 정책기획관에 40대 중반의 젊은 인재를 발탁했고 영천출신(청통면)의 김병삼(50·전 영천부시장)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자치행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는 12월 27일 과장급 전보인사를 발표하고 1월 중순까지 5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 인사요인·기준 발표
3선 연임제한 규정으로 김영석 시장이 물러나고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최기문 시장의 첫 인사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
올 연말 공로연수에 들어가거나 명예퇴직하는 간부공무원은 총 8명이다(시민신문 1041호 1면 보도). 이에 따라 후속 간부 공무원의 승진인사가 연말 지역 관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평소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줄기차게 강조해 온 최 시장은 지난 12월 6일 인사혁신 4대 방안으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인사 △공직사회의 전문성 강화 △창의와 열정을 갖춘 인재 발굴 △소통 공감하는 열린 인사를 제시하고 13대 중점추진과제도 공개했었다. 

 
영천시가 12월 24일 발표한 정기인사 요인 및 기준에 따르면 서기관(4급)의 경우 행정직에서 공로연수파견(승진) 1명(이종규 보건소장 직무대리)과 직무대리 각 1명, 기술직에서 직무대리 2명이다. 사무관(5급)의 경우 행정 2명, 사회복지·농업·토목 각 1명 등 5명이 승진하고 행정·화공·녹지·간호직에서 각 1명씩 4명이 직무대리로 발령이 난다. 6급 담당은 행정4명, 세무·사회복지·기계·농업·녹지·보건·토목에서 각 1명씩 승진한다. 이번 직렬안배를 보면 시청 내 인원이 가장 많은 행정직의 소외, 전문성을 강조해 온 소수직렬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오는 12월 26일 오전 중으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인사 발표에 이어 간부공무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한 뒤 6급 이하 전보는 내년 1월 중순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시는 4·5급 승진임용 기준으로 “직무수행 능력, 부서책임자로서의 자질,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 시정발전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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